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10골을 돌파했다.
손흥민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왓퍼드와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전반 44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터뜨린 손흥민은 후반 10분에는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왼발과 오른발로 한 골씩 만들어낸 손흥민은 이로써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만 11골을 넣었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한 시즌 리그 경기에서만 10골을 뽑아낸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공동 12위에 오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1골,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골 등 총 18골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기록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지난 1985년 당시 차범근 선수가 독일 레버쿠젠에서 뛸 때 넣은 19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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