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관심, Fed의 '금리인상'에서 '자산매각'으로

입력 2017-04-10 11:22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월가의 관심, Fed의 '금리인상'에서 '자산매각'으로

    Q > Fed 보유 '자산매각' 관심갖는 월가

    美 연준의 3월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월가의 관심이 Fed의 자산매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의 금리인상 이후 3월 Fed회의에서 처음으로 '자산매각'이 검토되었기 때문이다.

    Q > 출구전략 의미와 효과

    - 지하 벙커 탈피 의미, 1930년대 대공황서 첫 언급

    - 2006년 일본 QE 탈피서 재언급

    - 신속히 추진해야 효과 극대화

    - 애프터 쇼크로 출구전략 성공 어려워

    Q > 월가, Fed '자산매각' 관심 배경

    금리인상 후 케인즈 통화정책 메커니즘도 작동되어야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경제성장이 긍정적이지 못하고, 미국증시에 거품 논쟁이 일고 있기 때문에 Fed는 시중의 유동성을 직접적으로 축소시키는 자산매각 조치를 단행하겠다는 것이다.

    Q > '자산매각' 조치로 본 출구전략

    비상대책으로 `그린 슛`이 발생해도 본대가 튼튼하지 않으면 곁가지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곁가지를 잘 치면 본대가 잘 자라게 되어 가을에 `골든 골`이 나타나지만 곁가지를 잘못 치면 비상대책으로 발생했던 `그린 슛`이 `옐로우 위즈`로 전환되어 경기가 재침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성급한 출구전략은 제2의 에클스 실수를 발생시킬 수 있다.

    Q > Fed '자산매각' 추진 시 美증시 영향

    현재 미국경기는 작년 2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국면을 지속하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경쟁으로 실적개선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Fed의 자산매각은 채권이탈 자금을 Fed가 흡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채권이탈자금 증시로의 자금유입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다.

    Q > Fed '자산매각' 신흥국 영향

    2013년 5월 말 버냉키 전 의장이 단행했던 첫 출구전략은 신흥국 F5(터키, 브라질, 인도네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를 중심으로 1차 테이퍼 텐트럼을 발생시켰다. 또한 '15년 12월 미국의 금리인상이 단행된 이후 2차 테이퍼 텐트럼이 발생했다. 때문에 이번에 Fed가 자산매각을 추진한다면 달러계 자금 투자가 많은 신흥국에 3차 테이퍼 텐트럼이 발생할 수 있다.

    Q > Fed '자산매각' 관전포인트

    자산매각 시기는 중립금리와 통화정책 시차가 중요하다. Fed의 중립금리 3%와 통화정책 시차 1년 후에 자산매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 매각규모는 Fed의 적정자산규모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월가는 Fed의 자산매각 시기를 내년 하반기 혹은 내년 말로 예상하고 있다.

    Q > 코스피 2,150p 돌파 이후 대세론 부상

    Fed의 자산매각 조치가 올해 단행될 경우 뒤늦게 대세 상승론이 불고 있는 국내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선 원/달러 환율이 1,050~1,080원으로 추가 하락할 수 있으며, 환차익과 체리피킹 이익도 대폭 감소할 것이다. 이로 인해 국내증시에 유입되었던 외국인 자금은 대량으로 이탈될 수 있다.

    김현경

    hk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6시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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