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열공중'…기업 샐러던트 열풍

입력 2017-04-10 17:02   수정 2017-04-13 18: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샐러던트'가 기업성장 이끈다

    <앵커>

    요즘 IT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직장내에서 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임직원, 이른바 '샐러던트'를 적극 육성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자기 계발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기업들은 직원들의 실력 향상으로 성장을 견인하는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백한흠 씨는 퇴근 후 곧장 독서실로 향합니다.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백한흠 / 삼성SDI 대리

    "공정 냉동같은 경우는 필기 시험은 두 번 떨어지고 세 번째에 됐고, 실기는 한번에 바로 갔고. 현장 가서 그런(세밀한) 부분들 점검할 수 있고 빨리 캐치할 수 있고요"

    백 씨가 늦깎이 학생을 자처한 건, 회사에서 주는 '기술마이스터' 자격을 받기 위한 것.

    기능장 자격증 3개를 따면 기술마이스터가 되는데 자격수당과 승진 시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이 제도가 시작된 뒤, 모두 36명의 기술마이스터가 탄생했습니다.

    회사는 백 씨처럼 기술마이스터 도전에 나선 직원들이 많아지면서 전사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생산성도 늘었다고 평가합니다.

    또 다른 IT 기업. 수요일 오후 4시. 이 회사 직원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열공 중입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데 관련 지식은 부족하다는 직원들의 요구에 회사에서 마련한 자리입니다.

    [인터뷰] 백승윤 / SK주식회사 C&C 선임

    "인공지능 관련된 교육을 받았었는데요. 현업에 가서 실질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개인사업자나 중소기업들에게 전파 교육을 할 수 있고 내부적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회사는 빅데이터 자격 인증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이 강의를 이수하면 국내외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업무 역량을 확대하고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공부하는 직장인, 이른바 '샐러던트'는 전체 직장인의 60%를 웃돕니다.

    회사에서 학습 분위기를 제공하면서 직장인은 자기 계발을 하고, 기업은 직원의 실력 향상을 공유할 수 있어 윈윈입니다.

    일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직장인이 많아지면서 '열공 모드'를 자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