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유상무가 10일 수술을 앞두고 있다.
유상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술 잘 받고 올게요! 꼭 건강해져서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께 웃음으로 위로 드릴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습니다. 오예”라는 글을 남겨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일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에 입원한 유상무는 이날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상무 측은 “아직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은 상태로 수술만 성공하면 회복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유상무의 ‘절친’ 개그맨 유세윤과 장동민은 병상에 있는 친구의 곁을 지키며 끈끈한 의리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유상무의 병실에서 PC게임을 즐기고 금식 중인 친구에게 음식을 사다주는 등의 모습을 공개하며 “과연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이라는 누리꾼들의 평을 얻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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