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들지 않는 아기를 위해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특별한 아기 요람을 만들었다.
포드는 소리부터 불빛, 진동까지 마치 차에 탄 듯한 느낌을 주는 아기 요람 `맥스 모터 드림스`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CNN 머니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스 모터 드림스는 포드 로고를 제외하면 평범한 아기 요람처럼 생겼지만, 요람 하단부에서는 엔진 소리와 녹음된 도로 소음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요람이 천천히 양쪽으로 움직이면서 마치 주행 중인 차에 탄 듯한 효과를 내고 밤길 가로등을 형상화한 노란색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반복해서 반짝인다.
아기를 재우기 위해 밤에 차를 몰아야 하는 부모들의 수고와 기름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집 안 요람에서도 마치 차가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준 것이다.
전문가들은 차에서 발생하는 백색 소음과 반복적인 움직임이 마치 자궁처럼 느껴지면서 아이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시제품 단계지만 포드는 향후 수요가 커진다면 대량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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