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기미 초래하는 자외선, 예방과 대안은?

입력 2017-04-10 14:51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봄은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봄은 자외선이 점차 강해지기 시작하는 시기다.

이에 자외선 지수가 높을 때 피부가 노출될 경우 피부 속 멜라닌색소를 자극하게 되며 기미나 주근깨 같은 잡티가 생성되기 쉽다. 이러한 색소질환은 유전적 요인이나 임신과 같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주요 원인으로는 자외선이 꼽힌다.

따라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피부노화 자체도 늦출 수 있다.

그렇다면 자외선차단은 어떻게 해야할까? 봄철 외부에서 활동할 경우에는 PA+의 지수인 UVA와 SPF지수를 나타내는 UVB지수가 높은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며 특히 UVA의 경우 유리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꾸준히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기미는 자연치유가 어려운 피부질환 중 하나다. 특히 재발의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개선이 가능하다.

평소에 모자나 선글라스, 양산 등을 활용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시로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르는 것이 기미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토마토, 당근, 레몬 등의 과일 및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기미 및 잡티의 근원적인 개선을 원한다면 의료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색소침착의 경우 오래되고 깊을수록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

해든창의원 이성호 원장은 "기미는 평소에 자외선을 막는 생활 습관이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미 제거에 도움이 되는 레이저는 혈관레이저, ND-YAG, 어븀글라스 등이 있으며 이는 각각 색소 병변의 종류, 개인의 피부 타입 등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함께 충분한 상담을 바탕으로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 레이저치료가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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