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치료받던 40대 아들이 어머니 살해

입력 2017-04-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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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경찰서는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아들 A(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울산시 북구 호계동의 한 상가 점포에서 어머니 B(71)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번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점포는 B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승강이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본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도착했을 땐 이미 B씨가 살해된 후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조현병으로 통원 치료를 받아 왔다는 가족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자백했지만 동기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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