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애널리스트 전망]
출연 :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2017년 1분기 유통·의류 업종 전망
4월 현재까지 유통업종은 연초대비 +3.9% 상승했으며 의류업종은 -4.3% 하락했다. 코스피 대비 유통업종은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의류 업종은 부진하다. 다만 3월 이후 내수 의류 업체의 주가가 평균 2.2% 상승했으며, 동기간 의류업종 지수는 -1.4% 하락, 코스피 2% 상승했기 때문에 의류 업종 가운데 내수 업체들의 주가는 양호한 흐름이다. 3월 이후 의류 업종 중 내수 업체들에 실적 및 바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로 연결되고 있기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내수 기대감은?
대선 정국에 들어가면서 각 당 대선 주자들의 공약 및 새정권 출범, 이후 추경 편성 등에 대한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 나오는 공약 가운데 최저임금 상승 등 가처분 소득 상승에 대한 공약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다면 소비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기대감에 대한 구체적 영향 분석이 어려운 상황이다.
-유통·의류 업종, 1분기 예상실적
1분기 백화점 업계의 평균 기존점 성장률은 소폭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큰 폭의 이익개선 보다 전년도 기저효과 혹은 업체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시내 면세점, 사드 이슈 등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분기 유통·의류 업종 전망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정책기대감을 제외하면 2016년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인한 기저부담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의류 업종 관심종목
실적발표 이전까지 내수 업체들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 최소한의 실적과 그동안의 주가 부진에 대한 반등이 예상된다. 의류 업종 가운데 그동안 주가가 부진했던 내수업체들도 당분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최선호주는 실적이 양호하고 지난 해 주가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던 F&F와 전년동기에 대한 기저효과 반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CJ오쇼핑을 제시한다.
김은성
e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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