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외식사업 매각 착수…매매가 1조원 전망

입력 2017-04-11 09:39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랜드파크가 매매가 1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외식사업 매각에 나섰습니다.
이랜드그룹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외식사업부 매각 실사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가 운영 중인 브랜드는 애슐리와 자연별곡, 피자몰 등 18개로 지난해 이랜드파크 매출 8,054억원 중 84%에 이르는 6,800억원의 매출을 창출했습니다.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아르바이트생들의 급여 83억7,200만원을 미지급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그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했던 모회사 이랜드리테일의 상장도 내년으로 미뤄져 현금 흐름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현재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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