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회복 조짐"...수출·생산에 이어 소비도 회복세

입력 2017-04-11 11:06   수정 2017-04-11 11:0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증가가 이어지고 투자가 개선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함에 따라 생산·투자의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도 반등하는 등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제 회복세의 뚜렷한 경향은 수출에서 찾을 수 있는데 3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13.7% 증가하며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도 66개월만에 3개월 연속 두자리 증가했다.

수출이 늘면서 생산과 투자도 함께 개선돼 2월 광공업생산은 전월 큰 폭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다소 주춤했지만 1~2월 전체는 전분기대비 1.9%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1~2월 전체로 전분기대비 3.0%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주택건설 호조에 힘입어 전월비 7.8% 증가해 전달 마이너스 증가율에서 반전했다.

일자리는 건설업 고용 증가세 확대, 제조업 고용 부진 완화 등에 힘입어 작년 같은 달보다 37만1,000개 증가하며 1월의 24만3,000개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소비도 반등에 성공해 2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 화장품 등 비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의 증가에 따라 전월대비 3.2% 늘었다. 3개월 만에 감소세를 탈출한 것이다.

다만 정부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낮은 수준의 백화점 매출증가율 등이 앞으로 소매판매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재부는 "수출 증가세 지속과 경제심리 개선 등 긍정적 회복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대외 통상현안과 현안기업 구조조정,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적극적 거시정책과 소비 투자 수출 등을 통해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