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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당하던 여성을 구하려다 다친 곽경배 씨에게 LG복지재단이 `LG 의인상`과 함께 치료비 포함 상금 5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곽 씨는 지난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지나가던 3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던 50대 남성을 맨몸으로 막다가 흉기에 오른팔이 찔리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출혈이 심한 상태에서도 곽 씨는 지하철 역 밖으로 달아나는 범인을 끝까지 쫓아 몸싸움을 벌였고 지나가는 시민들의 도움으로 범인을 붙잡아 경찰에게 넘겼습니다.
이후 곽 씨는 오른팔 동맥과 신경이 잘려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으며 앞으로 2년 동안 재활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복지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정의, 이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LG 의인상`을 제정한 뒤 지금까지 44명에게 이 상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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