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귀환 어려운 환경… 개별 모멘텀 중심의 종목 압축 필요

입력 2017-04-12 10:07  



    [투자의 아침 7]

    [증시 TODAY]

    출연 : 박세진 유안타증권 W프레스티지센터 차장

    국내 시장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4~5월은 북한의 태양절 등의 행사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자주 부각되어 왔기 때문에, 현재 시장의 하락이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으로만으로 하락하는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시장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 요인이 해소된 직후 빠른 반등이 나타나야 할 것이다. 지난 주부터 발생한 글로벌 펀드 플로우의 기조 변화는 미국시장에서의 자금이탈이 급격하게 진행된 것이다. 현재 미국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향력이 크게 드러나지 않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실물경기 회복 기대감 둔화 과정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출된 자금들이 한국을 제외한 신흥국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오늘 시장의 관전포인트는 중국의 3월 PPI 지표들의 발표이다. 현재 전세계 인플레이션 화두의 근거를 중국의 PPI가 견인했었기 때문에 이번 3월 PPI지표가 둔화될 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은 하락할 것이다. 중국의 경제지표 둔화와 미국증시에 대한 심리적 괴리들이 인플레이션 기조를 완전히 뒤엎지는 않겠지만, 시장은 그동안 이어왔던 방향성을 멈추고 재정비하는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이 밖에도 국내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4월 말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중국의 MSCI지수 편입 재추진이 6월에 진행된다면 5월부터 수급조정이 진행될 가능성을 높다. 외국인은 이러한 이슈를 고려해 적극적인 매수를 펼치기 어려운 것이며 이는 당분간 전개될 수 밖에 없다.

    다만 전반적인 매크로 방향성이 둔화됐을 뿐, 종목 장세의 분위기는 더욱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투자환경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 전기차 확대 기대감으로 2차전지 수요 급증에 따른 이익 기대감도 함께 상승하면서 2차전지 소재주의 흐름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차전지 소재 관련 종목 중 에코프로, 엘앤에프, 피엔티 등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IT장비 업체에도 관심을 늦추면 안된다. 2분기부터 중국의 BOE, 3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예정 되어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업체에 관심이 필요하다. (주성엔지니어링, 테라세미콘, 에스에프에이 등) 반면 전일 큰 폭으로 하락한 NAVER는 오늘 장중에 저점타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늘의 투자 전략

    - 외국인 귀환 어려운 환경

    - 방향성 부재로 좁은 박스권 및 소폭 조정

    - 기관자금 중심의 제한된 수급 여건

    - 개별 모멘텀 중심의 종목 압축 필요

    - 당분간 중소형주 상대적 우위 전망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투자의 아침 7, 평일 오전 07시~08시 30분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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