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인한 아토피, 의학·한의학 협력치료 통해 신체 불균형 개선해야

입력 2017-04-12 10:07  



요즘과 같이 자외선이 늘어나고 일교차가 심한 봄철 환절기엔 피부가 예민해지기 쉽다. 특히 계절적 요소뿐만 아니라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는 공장, 자동차 등에서 발생하는 인위적인 납, 카드뮴 등 중금속과 각종 화학·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피부건조증, 아토피 등 피부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알레르기성 만성 피부질환으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습진을 동반하며 발생시기에 따라 유, 소아기에 발생하는 유, 소아 아토피와 성인기에 발생하는 성인 아토피로 나뉜다.

이 중 성인 아토피는 후천성 아토피라고도 불리며 미세먼지 등의 환경오염, 스트레스와 과로, 불규칙한 생활방식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오염된 환경과 스트레스, 과로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만성 염증이 발생, 염증이 세포의 손상을 가져오는 것이다.

세포손상으로 인해 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면역, 대사, 호르몬 기능의 상호 균형이 깨지면서 비정상적인 면역과민반응이 일어나 아토피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최근 개원가에서는 양방치료와 한방치료를 동시 적용해 아토피 질환을 개선하는 의학·한의학 협력치료도 시행되고 있다.

협력치료에서 양방치료는 아토피의 급성염증을 약물을 이용해 치료하고 동시에 세포의 활성도를 높이는 영양물질을 공급한다.

한방치료는 몸 안 면역기능의 안정과 신체기능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한약과 침을 통해 급성염증과 아울러 만성염증을 치료한다. 개인마다 맞춤형 치료가 이뤄져 재발 확률 경감과 함께 체질적 문제 해결을 돕는다.

의학·한의학 협력치료는 양방치료의 빠른 증상 완화와 한방치료의 체내 불균형 해소, 장 기능 개선 등 각 치료법의 장점을 이용해 아토피 치료를 위해 전제돼야만 하는 면역기능의 안정 및 대사기능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위드유 의원, 한의원 협력의원 한성호 원장은 "아토피는 면역, 대사, 호르몬 등 신체의 전반적인 순환체계에 불균형이 발생해 발현되는 질환"이라며 "치료 시 단순 피부질환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이 가능한 의학·한의학 협력치료를 통해 신체 불균형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학·한의학 협력치료는 양방과 한방의 치료원리를 이해하고 피부질환 치료에 대한 충분한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에게 맡겨야 한다"며 "아토피 예방을 위해서는 검사로 확인된 자신에게 면역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음식은 피하고 안전한 음식을 위주로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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