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자신을 상대로 성적 발언한 인터넷방송 BJ를 고소할 입장을 밝혔다. 해당 BJ가 사과했지만 소속사는 선처할 생각이 없다고 재차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 가운데 과거 악플러에 대한 아이유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지난 2013년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결혼설, 임신설 등으로 곤혹을 치렀을 당시 심경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아이유는 "그날 이현우가 나오는 영화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 시사회에 참석하고 싶어했는데 회사 분들이 말리셨다. 결국 회사 분들에게 `내가 시사회 가지 않을 테니 그 소문낸 사람 잡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평소 그런 것에 대해 정말 신경 안 쓰는 편이다. 악플도 마찬가지다. 난 진짜 자신 있다. 내가 우리나라에서 악플 신경 안 쓰는 연예인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이유는 "조만간 악플러들과 직접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하반기에 가장 기대되는 일이다. `왜 그랬어요? 다시 그럴 거예요? 안그럴거에요? 아이피 내가 기억합니다. 또 그러면 내가 올려요`하고 싶다"며 "사과도 받고 합의금도 받을 수 있다. 나도 즐겨야겠다. 용돈이라도 벌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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