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금지 상태인 신동빈 롯데 회장이 이번 주말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와이로 떠날 예정이다.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검찰에 "차녀 승은(24) 씨의 결혼식에 갈 수 있도록 출국을 허락해달라"고 출금 일시 해제를 신청했고, 최근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난해 6월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가 시작된 뒤 같은 해 7월부터 9월까지 출금 상태였다. 이후 11월께 `최순실 게이트` 관련 조사를 받으면서 다시 출금 대상으로 지정, 지금까지 발이 묶여 있는 상태다.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의 딸 승은 씨는 TBS의 이시이 도모히로(石井大裕·32) 아나운서와 결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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