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세월호 선체를 촬영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과정에 안경과 화장품가방이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드론을 띄워 세월호 선체 곳곳을 촬영했다. 고압세척으로 인한 선체 변형논란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기록을 남긴 것이다.
또 작업자들이 사다리차를 타고 곳곳을 살피며 외부에 튀어나와 있는 로프 등 장애물을 제거했다.
이러한 작업 중 오전 10시 20분께 세월호 외부 선미 쪽에서 안경을 발견했고, 오후 4시께는 선체에 열린 틈에서 화장품가방(파우치)을 발견했다.
이로써 세월호에서 발견된 뼛조각은 총 20점, 유류품은 104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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