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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3일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을 경제특보로 영입했다.
변양호 전 국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19회로 관직에 입문했다.
경제관료로 재직하며 `천재`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탁월한 정책감각을 보였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국제금융과장으로 외채협상 실무를 주도했으며 재경부 국제금융심의관, 정책조정심의관, 금융정책국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미국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뽑은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15인`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5년1월 당시 외국자본에 대항하겠다며 금융정보분석원장 사표를 제출, 사모펀드인 `보고펀드`를 설립했을 때는 재경부 인사들이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금융정책국장 시절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헐값에 매각했다는 시비에 휘말렸고 4년 법정 공방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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