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봄철 석탄 화력발전기 전면 중단..미세먼지 특별 기구 신설"

한창율 기자

입력 2017-04-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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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봄철 노후 석탄 화력발전기의 전면 중단이라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또 석탄 화력발전소 신규건설을 즉각 멈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13일 미세먼지 대책 발표문을 통해 대통령이 되면 임기 내에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감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석탄 화력발전 규모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산업용 전기요금을 중심으로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고, 가동한지 30년이 지난 노후석탄발전기 10기의 조기 폐쇄, 신규 석탄 화력발전소의 건설 중단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미세먼지의 또 다른 발생요인인 경유차와 공장은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산업 환경 개선을 통해 잡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직속으로 미세먼지대책 특별 기구를 신설하고, 한중 정상외교의 주요의제로 미세먼지 대책을 다루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나라,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하늘을 돌려줘야 한다"면서 "반드시 미세먼지를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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