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매출 275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직방은 지난 2015년 매출 120억 원, 영업손실 124억 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직방 측은 지난해 매출이 급성장한 것에 대해 이용자 증가에 따라 회원 중개사무소 수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직방 회원 중개사무소 수는 지난 2015년 보다 4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직방 측은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젊은 수요층을 대상으로 부동산 매물을 광고하는데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
직방은 중개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다음 달부터 거래 안정성이 떨어지는 직거래 서비스를 종료하는 한편, 아파트 단지 정보 서비스는 더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단기적인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올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 노력과 마케팅 등의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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