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박수근 넘고 자신도 넘은 '최고가' 주인공 그는 누구?

입력 2017-04-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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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경매에서 또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새 세번이나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라 더욱 놀랍다.
고 김환기 화백이 작고 1년전 그린 작품 `고요`는 12일, K옥션 4월 경매에서 65억 5천만원에 낙찰됐다.
김환기는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로 한국적 서정주의를 바탕으로 한 고유의 미술 세계를 정립해 우리의 추상미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점, 선, 면 등 순수한 조형요소로 내밀한 서정의 세계를 그려낸 인물이다.
지난 2015년에는 1971년작 전면 점화 `19-Ⅶ-71 #209`가 홍콩경매에서 3100만 홍콩달러(한화 47억2100만 원)에 낙찰되면서 2007년 국내 경매에서 45억2000만 원에 낙찰된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를 9년만에 넘어선 기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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