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박유천이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김재중의 SNS에 올라온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김재중은 박유천이 올 가을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O”라고 큼지막하게 적힌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해당 메시지에 대해 김재중은 아무런 멘트를 덧붙이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그가 전한 메시지의 의미를 궁금해 하고 있지만, 김재중은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다.
앞서 박유천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교제 중이던 일반인 여성과 올 가을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유천의 예비신부가 남양유업의 외손녀이자 파워블로거 황하나 씨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측근들에 따르면 박유천은 연인인 황하나 씨와의 결혼 생각에 푹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의 한 측근은 “박유천이 지금은 예비 신부밖에 안 보인다고 말할 정도로 푹 빠져 있다”며 “교제 기간은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그 곁을 지켜줘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던 지난해 6월 4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잇달아 고소당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최근 검찰은 4건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사건 당시 황하나 씨는 박유천의 곁에서 그를 위로하며 큰 힘이 되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그 신뢰로 결혼을 결심했고, 양가 역시 두 사람의 결혼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박유천은 현재 강남구청에서 복무 중으로 8월 26일 소집 해제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남양유업 일가의 황하나 씨와 결혼을 약속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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