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흥미진진해지는 ‘터널’, 최진혁을 둘러싼 세 가지 궁금증

입력 2017-04-14 08:21  



드라마 ‘터널’ 속 최진혁을 둘러싼 궁금증 세 가지에 관심이 모인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터널’이 1986년대에서 현재로 넘어온 박광호(최진혁)를 둘러싼 ‘떡밥’들을 하나씩 풀어내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박광호와 김선재(윤현민)의 과거 인연이 드러난 것을 시작으로 주변 인물들과의 연결고리가 하나씩 이어지면서, 그가 현재에 머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드러나고 있는 것. 나아가 드라마 초반 미제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던 전개가 다시 본 궤도에 오르면서 ‘현재에 불시착한 1980년대 남자’ 박광호를 둘러싼 궁금증 역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중이다.

시청자들이 박광호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신재이(이유영)를 비롯해 88년생 박광호(차학연)와의 관계다. 박광호와 신재이는 강력팀 형사와 범죄 자문을 도맡는 심리학 박사로 연결된 ‘일적 관계’지만, 윗집과 아랫집에 살며 자꾸만 신경 쓰이는 사이로 발전했다. 나아가 박광호가 88년생 박광호의 신분을 의도치 않게 도용한 상황에서 ‘88 박광호’가 무언가에 쫓기다 주검으로 발견된 상황이라, 이들 사이에도 큰 사건이 연결되어 있음을 예감케 한다. 현재 시청자들은 “신재이가 박광호의 딸이다”와 “88 박광호가 86 박광호의 아들이다”로 의견이 나뉜 채 앞으로의 전개를 추리하고 있다.

두 번째는 ‘1986년으로 돌아가는 방법’. 박광호는 과거에 관련된 사건을 해결한 후 터널을 수십 번 오가며 과거로 돌아가려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터널에서 연쇄살인범을 쫓다 현재로 넘어오게 된 만큼, 피해자의 발 뒤꿈치에 점을 찍은 진범을 완벽하게 잡아야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추리가 가능하다. 예리한 시청자들은 박광호가 터널에서 잃어버린 ‘호루라기’에 주목하기도 한다. 위급할 때 불면 아내가 달려오기로 약속했던 소품이기 때문에, 현재에서 해당 호루라기를 찾아야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

마지막으로 아내 연숙(이시아)을 현재에서 만날 수 있느냐다. 박광호가 애타게 찾고 있는 연숙은 현재 모든 기록이 없어져 사실상 행방불명된 상태. 전성식(조희봉)과 함께 아내를 찾는 데 가장 집중하고 있는 만큼 아내를 끝내 찾을 수 있을지, 만약 찾는다면 30년의 세월이 흐른 아내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번 주 방송되는 7부와 8부에서는 아내 연숙의 행방이 공개되고, 80년대부터 이어진 연쇄살인범의 정체가 점차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면서 ‘역대급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휘몰아치는 전개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터널’ 7회는 15일 오후 10시 OCN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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