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선후보 TV토론이 `썰전`과의 시청률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JTBC `썰전` 전국 일일 시청률은 4.923%로 나타났다. 여기에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선후보 TV토론은 1부 11.6%, 2부 1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선후보 TV토론이 `썰전`의 두 배에 달하는 시청자를 휩쓴 것.
이날 `썰전` 시청률은 급락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으로 4%대를 기록한 수치여서 눈길을 끈다. `썰전`의 주요 시청자 층이 대선후보 TV토론 시청자 층과 겹쳐 불가피하게 시청률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SBS TV토론은 같은 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대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켰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급히 대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다수의 국민이 대선후보 TV토론을 통해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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