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2이닝 4실점…"구속 느려, 선발 로테이션 잔류 위기" 언론 포화

입력 2017-04-14 10:02   수정 2017-04-14 10:57


류현진 4.2이닝 4실점 소식에 미국 언론이 날카로운 분석을 내놨다.
14일(한국시각) 류현진은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4.2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4실점을 기록한 채 강판됐다.
경기가 끝난 뒤 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은 4.2이닝 4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의 경기 내용을 분석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에 남으려면 더 나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류현진의 공 대부분이 시속 87~89마일에 머물렀다. 90마일을 넘은 공은 3번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 4.2이닝 4실점 소식을 접한 국내 야구팬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ryus**** 답이 없네" "heal**** 부상에 어쩔수 없구나" "허니*** 베팅볼 수준"라는 등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투** 속단하긴 일러" "아름** 류뚱 힘내라" "soee**** 아직 시즌 초반이고 겨우 두경긴데 왜들 난리야"라는 희망적 반응도 이어졌다.
이번 경기에서 4.2이닝 4실점의 성적을 기록한 류현진은 오는 1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등판할 것으로 전망된다. 홈 구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그인 만큼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LA다저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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