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이 지드래곤과도 콜라보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의 정규 4집 음반 `팔레트(Pallette)` 전곡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음원 목록에는 선공개곡 `밤편지`와 오혁이 참여한 `사랑이 잘` 등 10곡이 담겨있다.
수록곡 중 `팔레트`는 지드래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그녀는 지난 8일 오후 팬카페에 "다들 잘 듣고 있나요? 벌써 2주가 흘러 두 번째 선공개곡이 나왔네요"라며 "`사랑이 잘`은 이번 앨범 곡들 중 가장 빨리 트랙이 나왔다"는 글을 남겼다.
그녀는 "작곡가 이종훈 씨가 트랙을 만들고 후렴구 가사를 대략 완성하고 나니 바로 오혁 씨가 떠올랐다. 동갑내기 친구고 둘 다 고집이 세서 내내 투닥투닥하긴 했지만 아주 재미있게 작업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밤편지`가 좀 더 대중적이고 친절한 곡이라면 `사랑이 잘`은 지난 번 글에 썼듯이 저에게는 약간의 시도다. 제가 선보이는 R&B 트랙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조금 걱정도 되고 가사도 필터링 없이 툭툭 뱉듯이 쓰다 보니 `밤편지` 직후 두 번째 선공개곡으로서 좀 낯선 느낌의 곡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앨범 안에서 서로 아주 극과 극의 성격을 띄는 곡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또 "타이틀 곡 후보가 두 개인데 아직도 마음이 약간 오락가락한다. 아침에는 저게 좋고, 점심에는 이게 좋고, 저녁에는 또 다시 저게 더 좋고, 밤에는 역시 이게 좋고. 으 어렵다"며 "시간은 촉박해도 뭐 좋게 생각하자면 그만큼 좋은 곡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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