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전문 배우 조재윤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조재윤은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멜로에는 욕심이 없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당연히 멜로에도 욕심이 많다. 영화 `너는 내 운명`이라는 작품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보통 멜로는 남자 주인공의 키와 외모를 따지는 부분이 있는데 이 작품 속 주인공은 캐릭터가 순박한 점이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피고인`, 영화 `프리즌`에서 죄수로 열연한 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촬영 중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그는 "촬영 중에 시내 목욕탕을 간 적이 있다"며 "죄수복을 그대로 입고 목욕탕을 들어갔는데 돈 받는 아주머니가 너무 놀라셨다"고 말했다.
또 "연극을 할 때는 연봉이 300만 원이 채 안 됐다. 지갑에 교통카드 하나 있었는데 어머니가 보시더니 돈을 넣어주셨다. 죄송했지만 그것마저 없었으면 생활을 할 수 없었다. 지금은 어머니에게도 그렇고 장모님 장인어른에게 용돈을 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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