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에 대한 구속 영장심사가 오늘(14일) 오후 3시부터 권순호 판사 심리로 시작됐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또는 다음날 새벽께 결정될 전망이다.
고영태 전 이사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판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다.
권순호 판사는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해 세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맡았다. 지난 2월 27일 청와대 ‘비선 진료’ 및 차명폰과 관련된 혐의 등을 받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인물이기도 하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공군 법무관을 거쳐 판사로 임관한 권순호 판사는 우병우 전 수석의 첫번째 영장을 기각했던 오민석 판사와는 대학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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