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심사 오후3시' 고영태, 뜯긴 자택 현관문…"최순실-우병우에 이런 열정 좀"

입력 2017-04-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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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에 대한 영장심사가 열려 대중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4일 오후 3시 고영태는 영장실질심사로 법원을 찾았다. 이날 영장 심사는 늦은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고영태를 체포하고 그의 집도 압수수색했다.
당시 현장은 시사IN 주진우 기자에 의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영태의 집 현관문이 강제로 뜯긴 흔적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주진우 기자는 이와 함께 "고영태가 검찰에 체포됐다. 서재식 검사님은 고영태가 검찰 출석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하네요"라며 "어제 고영태 변호사가 검찰과 출석 날짜를 상의했는데 명절 때도, 일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검사가 부르면 달려갔는데"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검사님들 대단하세요. 우병우의 주요 범죄는 수사 안하고 고영태가 제보한 최순실 비밀 사무실을 조사도 안 하고, 고영태 수사에는 문을 박살 내시기까지"라며 "검사님 최순실한테 우병우한테 이런 열정을 좀 보이시지"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고영태는 세관 인사에 개입해 이천만 원을 받은 혐의, 주식투자 사기 혐의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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