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윤식당’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톡톡 튀는 캐릭터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방송하는 tvN ‘윤식당’은 지난 7일분 시청률이 평균 11.3%, 최고 13.8%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全)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등 기록적인 시청률을 나타냈다. (닐슨 코리아 /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가구)
시청률뿐 아니라 화제성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 3월 5주 콘텐츠 영향력지수(CPI)에서 ‘윤식당’은 예능 프로그램 중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뉴스구독 등 시청자들이 주목하는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윤식당’의 인기비결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개성 강한 캐릭터다. 카리스마 윤사장을 맡고 있는 윤여정, 전략가인 이상무 이서진, 러블리한 주방보조 정유미, 구알바 신구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네 배우의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국적인 풍광을 지닌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서 한식당을 연다는 신선한 소재와 식당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허한 에피소드들이 훈훈한 웃음을 전하는 것.
여기에 매화 방송이 끝난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윤식당 후기’가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그림일기처럼 한 장의 그림으로 한 회의 이야기를 담아낸 ‘윤식당 후기’는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등 출연자들의 특징을 콕 집어 제대로 표현하고, 이들의 한 줄 멘트가 유쾌함을 전해준다.
지난 3화 후기에서는 섬의 해변정리사업으로 식당을 옮기는 위기를 맞은 ‘윤식당’의 에피소드가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라진 식당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정유미, “요리만 하게 해줘”라며 프라이팬을 안고 있는 윤여정, “알바비 받을 수 있을까요”라며 걱정하는 신구의 캐릭터가 시선을 모은다. “쪽박찰 것 같아요”라며 걱정을 하는 나영석PD의 모습과 이와는 반대로 “난 윤식당 2호 재건만 생각한다”며 의지를 불태우는 상무 이서진의 모습도 깨알 같이 표현돼 재미를 전하고 있다.
제작진은 “’윤식당’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출연자들을 섭외할 때, 함께 있으면 좋은 케미가 일어날 수 있을 만한 다양한 연령대의 인물들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여러 세대를 보여주고, 각기 다른 그들의 연령별 입장에서 보여지는 행동과 생각들을 풍성하게 담아내, 보다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자 했다”며 “3화까지에서는 출연자들의 현지 적응기와 식당 운영 초기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주 방송되는 4화부터는 출연자들이 식당 일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섬 생활도 더욱 즐기게 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출연자들이 더 능숙하게 식당을 운영해가면서 아름다운 섬을 즐기는 에피소드를 조화롭게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tvN ‘윤식당’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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