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게임을 얼마나 좋아했길래…젤다 윌리엄스의 유래

입력 2017-04-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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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가 딸 젤다 윌리엄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배우 故 로빈 매클로린 윌리엄스(Robin McLaurin Williams)의 게임 사랑에 담긴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1989년 영화 제작자인 마샤 가세스와 두 번째 결혼을 해 36살에 첫 딸 젤다를 얻게 됐다. 로빈 윌리엄스는 그토록 아끼던 딸아이 이름을 게임 속 캐릭터에서 따왔다.
로빈 윌리엄스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게임을 즐겼다는데 특히 이 이름은 로빈 윌리엄스가 좋아하는 젤다 게임에서 따온 것은 물론, 로빈 윌리엄스가 전처 사이에서 낳은 첫 아들 재커스의 아이디어로 젤다라는 이름을 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와 딸의 ’젤다의 전설’에 대한 애정은 신작 젤다의 전설 광고에서 드러났다.
2017년 3월 9일, 젤다 윌리엄스는 자신의 이름을 있게 한 젤다의 전설 최신작(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직접 플레이하는 걸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 모금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우울증으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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