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아이들’이 브라운관에서 전파를 탄다.
16일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영화 ‘천국의 아이들’을 편성했다.
‘천국의 아이들’은 1997년 개봉한 이란 영화로 마지드 마지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엄마의 심부름을 갔던 초등학생 ‘알리’는 그만 금방 수선한 여동생 ‘자라’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리고 만다. 동생은 오전 반, 오빠는 오후 반 운동화 한 결례를 번갈아 같이 신게 된 남매는 엄마 아빠한테 들키지 않고, 학교에도 지각하지 않기 위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아슬아슬한 달리기를 이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이 마라톤 대회 3등 상품이 운동화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알리’는 ‘자라’에게 1등도 2등도 아니라 기필코 3등을 차지해서 새 운동화를 가져다주겠다고 약속하고 대회에 참가한다. 남매는 새 운동화를 가질 수 있을까.
‘천국의 아이들’은 1999년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몬트리온 국제영화제에서도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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