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과 관련해 "국민연금과 공감대가 만들어졌고 졸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걸 회장은 오늘(16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연금과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상당히 해소됐다"며 "오후 4시전 국민연금이 입장을 밝힐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국민연금이 지급보증을 요구했지만, 우리는 산은법과 수은법상 그렇게 할 수 없었다"며, "실무적인 단계에서 표현이나 개념 등에 약간의 상충이 있었지만 확실히 공감대가 생겼고, 이 공감대가 존중되리라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산업은행은 어제(15일) 대우조선 청산시 회사채 투자자들이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1000억원 규모 상환자금을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해 보장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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