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이 초청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라는 활약을 펼쳤다.
장수연은 지난해에도 초청선수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5위에 오르는 등 미국 하와이주 오하우섬 코올리나 골프클럽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 10언더파를 몰아친 데 이어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6언더파를 친 크리스티 커(미국)의 급격한 상승세 앞에서 우승컵을 내준 것은 역시 아쉬운 대목이었다.
그러나 초청선수 자격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미국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충전한 장수연은 조만간 단짝 친구 전인지(23)의 뒤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수연과 전인지는 보성 득량중과 함평 골프고를 함께 다닌 친구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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