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지원자의 학벌과 스펙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서류 전형에서 벗어나 직무 수행 능력과 역량 중심으로 평가하는 채용 전형을 진행합니다.
롯데그룹은 오늘(17일) 2017년 상반기 `롯데 SPEC태클 오디션` 채용 공고를 내고,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대홍기획, 롯데시네마, 롯데정보통신 등 16개 계열사로 채용 인원은 총 100여 명입니다.
회사 측은 오디션으로 채용된 인원이 다른 전형으로 선발된 인원들과 비교했을 때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 등에서 뛰어나다며, 올해 상반기 대홍기획, 롯데홈쇼핑 PD, 롯데월드 어트랙션개발 직무 등은 오디션으로만 뽑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원자들은 해당 회사가 요구하는 직무 관련 주제로 기획서나 제안서, 자기 PR 동영상 등을 제출하게 되고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의 방식으로 전형을 밟게 됩니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롯데 SPEC태클 오디션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들의 업무 적응도 및 업무 의지가 우수해 현업에서의 반응이 긍정적이다"라며, "롯데는 앞으로도 능력 중심 채용 문화를 바탕으로 우수 인재 등용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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