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상가공급 44% 증가… 3.3㎡당 2,706만원

이지효 기자

입력 2017-04-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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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전국에 59개 상가가 공급됐고 평균 분양가도 3.3㎡당 2,706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는 올 1분기 전국에 총 59개 상가가 공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21개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복합형상가(32%), 근린상가(29%), 대형복합과 테마상가(2%) 순이었습니다.
점포수로는 모두 3,005개가 공급되며 1년 전보다 6% 증가했습니다.
유형별로는 단지내 상가가 816개로 지난해보다 147% 가량 늘었고 복합형상가도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816개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공급된 상가의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2,706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2,337만원보다 16% 올랐습니다.
평균 분양가가 3,913만원인 서울에서만 10개 상가가 공급되며 전국 평균 분양가 수준을 올렸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2,906만원, 지방이 3.3㎡당 2,169만원이었습니다.
유형별로는 테마상가가 3.3㎡당 4,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복합형상가 3,159만원, 근린상가 3,074만원, 대형복합상가 2,700만원, 단지내 상가 1,900만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청약시장이 위축되며 유동자금이 수익형부동산으로 일부 분산되는 분위기다"며 "다만 하반기 대출규제가 확대되며 공실 증가, 자금부족으로 인한 폐업 증가 등 위험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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