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이수련, 대통령 경호 그만두고 배우 전향.."대통령 옆에 있던 사람이 누구에게 위축되겠나"

입력 2017-04-17 11:16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이수련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수련이 대통령 경호원을 포기하고 배우로 전환한 이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수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임기 초반까지 대통령 최전방의 경호를 담당했다. 그는 2004년 여성공채 1호 경호관 공개 채용 공고를 본 후 시험을 봤고, 일사천리로 합격하게 되며 대통령 경호실에 입성하게 된다.
故노무현 대통령부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10년 동안 대통령 경호실 최전방에 있던 이수련은 돌연 사표를 내게 됐다. 경호실에 들어가기 전 방송리포터와 광고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던 이수련은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150번이 넘는 도전 끝에 오디션에 합격해 배우 데뷔에 성공했다.
중국에서 10억뷰를 돌파한 `최고의 커플`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우뚝 섰다. 처음 단역으로 오디션을 봤던 이수련에게 제작사는 다른 역할을 제안했고 이다해의 친구로 열연했다. 당시 이수련은 "대통령 옆에 붙어 있던 사람이 누구에게 위축되겠느냐"고 당당한 말로 의욕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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