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채수빈, 소복에 쪽 찐 머리로 임금의 사냥터에 침입 무슨 일?

입력 2017-04-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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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이 윤균상의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건다.

17일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23회에서는 가령(채수빈 분)이 목숨을 걸고 금표 안으로 들어가 연산(김지석 분), 녹수(이하늬 분)와 만나 새로운 운명의 소용돌이를 써내려간다.

사진 속 가령은 소복에 쪽 찐 머리를 하고 애처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가령이 있는 곳은 다름 아닌 금표 안. 연산이 금표 안으로 들어온 자는 누구든 목을 베라 명했음에도 가령은 남편을 무너뜨린 폭군을 만나기 위해 목숨도 내놓은 채 금표 안으로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연산은 자신의 사냥터로 들어온 외부인, 가령을 발견하고 잔뜩 언짢은 기색이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가령을 혹독하게 응징하지 않는다고. 가령이 어떻게 단숨에 연산을 사로잡았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가령과 녹수는 서로를 보고 놀란다. 가령은 장악원에 들어가겠다며 단애정을 떠난 녹수가 임금의 여자가 됐다는 것에, 녹수는 수년 만에 가령을 만난 곳이 폭군의 사냥터라는 것에 적잖게 당황한다고. 과연 녹수는 단애정 시절 함께한 가령을 임금 앞에서도 아는 체할지 궁금증이 쏠린다.

지난 방송에서 가령은 연산이 길동을 죽인 줄 알고 길동의 원수를 갚겠다며 “임금을 만나러 가겠다”고 다짐했다. 연산을 만나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은 가령의 속셈은 무엇일까. 옥 안에서 “임금에게 검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검을 내리는 사람이 되겠다”며 각성한 길동과 궁 안으로 들어간 가령은 만날 수 있을까. 17일 밤 10시 ‘역적’ 23회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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