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7일 19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이날부터 각 후보자에 대한 검색 자동완성 및 연관검색어 노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후보자 이름에 관한 일부 자동완성어와 연관검색어가 선거법 위반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해왔던 조처다.
포털 검색의 자동완성과 연관검색어는 민감한 이슈를 증폭하거나 무마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잦았다.
자동완성·연관검색어 노출 중단은 대선 투표 종료 시점인 다음 달 9일 오후 8시까지 계속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