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과 북한 리스크 등 우려를 일부 해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137.7원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환율은 1원 하락한 1,139원에 거래를 시작해 1,133.8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하락폭을 만회했습니다.
북한 핵실험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지난주 금요일 환율은 10.3원 급등하며 마감했는데 일부 되돌림 현상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를 해소한 것도 단기적으로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달러화 고평가 발언과 미국 소비 지표 부진으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것도 원화 강세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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