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예약 구매자를 위한 사전 개통이 18일 시작됐다.
갤럭시S8은 이달 7∼12일 73만대가 예약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사전예약 기간은 11일이지만 예약 시작 엿새 만에 갤럭시노트7이 기록한 역대 예약판매 최대치 40만대를 거뜬히 넘었다.
이 기간 예약 물량의 실제 개통 비율을 70%로 가정할 경우 약 50만대가 이날부터 21일 정식 출시 전까지 집중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13일부터 전날까지 추가 예약 물량을 더하면 예약 개통 기한인 24일까지 수십만대가 추가로 개통될 전망이다.
사전 개통이 개시되면 이동통신시장의 번호이동 건수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동통신 3사의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1만건대로 줄었다. 갤럭시S8 예약판매가 시작되기 전까지 일평균 번호이동 건수가 1만3천건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대기 수요의 상당수가 갤럭시S8 사전 개통 물량으로 흡수될 것으로 분석된다.
예약 구매자가 아닌 일반 소비자는 21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갤럭시S8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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