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오픈 2주차인 오늘(18) 전체 예금액이 2,300억원을 기록하며 예금액 중 저원가성예금 비중이 50%에 육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원가성예금 비중은 은행의 요구불예금 등 저비용 상품이 차지하는 규모로 은행의 경영상황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말 12개 일반은행의 원화예수금 중 요구불·저축예금의 비중이 30%인 것과 비교해 케이뱅크는 이보다 약 1.6배 높은 50% 수준을 기록한 겁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자유입출금식으로 쓰면서 여윳돈인 `남길금액`을 1개월 유지하면 최대 연 1.2% 금리를 주는 요구불·저축예금 상품인 `듀얼k 입출금통장`의 차별성 덕분에 높은 저원가성예금 비중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뱅크의 전체 대출금액은 1,3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신상품 중 `직장인K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가능)`과 `슬림K 중금리대출`이 전체 대출액의 약 85%를 차지했습니다.
연 2.68% 금리가 적용되는 `직장인K 신용대출`은 원리금균등과 마이너스통장 등으로 상환방식을 결정할 수 있고 중금리대출인 슬림K는 전월 원리금 정상납부만으로도 다음달 연 1.0%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오픈 사흘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넘긴 케이뱅크는 오픈 2주차인 오늘 가입자 수 20만명을 넘겼습니다.
케이뱅크 심성훈 은행장은 "오픈과 함께 깜짝 놀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고 계신 고객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실적 수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보다 긴 호흡으로 차별화된 혜택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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