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부터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를 1,000세대 이상 단지로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는 아파트 관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단지별 관리 실태를 평가해 3등급으로 나누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습니다.
서울시는 평가대상 아파트 총 2,222개 단지 가운데 우선 내년까지 332개 단지를 평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효율적 평가를 위해 시민단체, 건축사·기술사, 공인회계사 등 각 분야 전문가 14명을 추가로 ‘아파트 관리품질 평가단’으로 위촉한다는 방침입니다.
평가 분야는 일반관리, 건축, 기술, 회계, 공동체생활 등 5개 분야 149개 항목으로 구성돼있으며, 지난해 제시된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항목별 평가내용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현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경비노동자에 대한 고용유지에 기여할 수 있는 가점평가항목을 추가할 예정으로 아파트 단지 상생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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