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월보다는 5.6% 감소했습니다.
작년보다 전월세 거래량이 늘어났지만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전달보다는 물량이 줄어든 것은 올해 1, 2월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아 전월세 수요를 미리 흡수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파트 입주물량은 1월 2만4천688가구에서 2월 3만5천59가구로 늘었다가 3월 1만8천787가구로 줄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다소 특이하게 1, 2월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았다"며 "새 아파트가 전월세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2월로 전월세 수요가 분산됐다"고 말했습니다.
3월 거래된 전월세 물량 중 월세 비중은 45.3%로, 작년 3월(45.2%)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3월 수도권 거래량은 11만1천37건으로 작년 3월 대비 5.1% 증가했고 지방은 5만6천265건으로 1.6% 증가했습니다.
서울 거래량은 5만5천250건으로 작년보다는 7.7% 증가했고 전달보다는 7.4% 줄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3월 아파트 거래량은 7만4천27건으로 작년보다 6.3%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9만3천275건으로 2.1% 늘었습니다.
임차 형태로 나눠 봤을 때 3월 전세 거래량은 9만1천488건으로 작년보다 3.7%, 월세(7만5천814건)는 4.3%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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