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영국서 '트룩시마' 첫 환자 처방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7-04-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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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트룩시마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환자에게 처방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영국의 약 50여개 병원에서 수 백 명의 혈액암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에게 트룩시마의 첫 투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트룩시마는 전세계에서 약 7조원 가량 팔리는 로슈의 `맙테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입니다.
셀트리온은 "유럽시장에서 첫 항암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환자들과 의료계, 바이오의약품 관계자들이 시장의 반향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트룩시마 발매를 계기로 유럽에서 항암제까지 바이오시밀러로 대체되면 향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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