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성장가능성이 높으면 적자기업이라도 상장할 수 있는 한국형 테슬라 제도가 시행 중인데요.
하반기 1호 기업이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행사에 관심있는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박해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형 테슬라를 찾습니다"
비상장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IPO EXPO 행사가 올해로 4번째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형 테슬라 제도가 본격 시행된 만큼 참여 기업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조연옥/파크시스템스 상무이사
“기술에 대한 시장의 이해도가 적다 보니까 그 기술을 이해시키는 것, 그 기술이 향후에 큰 시장성을 갖게 될 것이라는 것을 평가자들에게 설득시키는 과정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요구돼 왔기 때문에…. 최근에 기술성 평가제도가 많이 개편된다고 해서 그 제도를 활용할 미래의 코스닥 기업들에게 저희의 성공사례를 잘 나누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주제는 '한국형 테슬라 육성을 위한 IPO 성공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특례 상장제도 개편과 KRX스타트업마켓 활용 방법 등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또, IPO 및 투자유치 실전 전략을 비롯해 기술특례 IPO 기업의 성공사례도 함께 공유했습니다.
특히 테슬라 상장 제도에 관한 것을 직접 알려주는 1대 1 상담 부스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김기웅/한국경제신문 사장
"IPO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기업들이 자본시장에 대거 유입되면 주식시장은 물론 국가 경제의 뿌리도 튼튼해집니다. 좋은 기업들이 상장되면 주식투자자들의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지고 또 다른 우량기업들의 IPO를 촉진시켜 자본시장이 더욱 풍성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게 됩니다."
한국형 테슬라 제도는 4차 산업혁명과도 맥을 같이해 기업들의 미래를 밝게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진복/국회 정무위원장
“페이스북이 불과 몇 년 만에 세계 7대 기업으로 성장한 것을 보면 우리나라도 유니콘 기업이 많이 성장해야겠다, 그러려면 기업을 하고자 하는 도전정신도 중요하지만 자본시장 환경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기에 한경에서 IPO 엑스포를 연 것은 우리 모두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올 하반기 테슬라 1호 기업 탄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코스닥 활성화에도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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