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볼넷 3개로 출루해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서 7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출루율은 0.349에서 0.383으로 크게 올랐으나, 타율은 0.256(39타수 10안타)으로 약간 깎였다.
2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간 바람에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오클랜드 우완 선발 투수 자렐 코튼에게서 볼넷을 얻었다.
후속 조이 갈로의 볼넷, 유릭슨 프로파르의 보내기 번트로 3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카를로스 고메스의 2타점 중견수 쪽 2루타 때 득점했다.
추신수는 8회 2사 1루에서도 볼넷을 얻었고, 텍사스는 9회에도 2점을 보태 낙승했다.
이날 팀 텍사스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7-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오승환(35)은 이날 닷새 만에 출격한 시즌 5번째 등판에서 첫 세이브와 함께 빅리그 개인 통산 20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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