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기업 신규채용 6.6% 줄인다"

입력 2017-04-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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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기업 경영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100인 이상 기업 258곳을 대상으로 채용 동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의 신규 채용 인력 규모가 지난해보다 6.6%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직원 300명 이상 기업의 채용규모가 1년 전보다 5.8% 줄어들고, 100~299명 기업은 상황이 더 좋지 않아 채용규모를 14.8%가량 줄일 전망입니다.

300~999명 기업의 경우 전년 대비 8.5% 줄어들고, 1천 명 이상 기업의 채용 규모 증감률은 -3.9%로 조사됐습니다.

대졸 신규채용 규모는 2016년 -5.8%에서 2017년 -7.3%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고졸은 2016년 -5.0%에서 2017년 -7.9%로 4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신규인력을 채용하지 않거나 규모를 줄이는 이유로 응답 기업의 46.6%가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신규채용 확대에 도움이 되거나 될 것으로 예상되는 조치에 대해서는 47.3%가 `임금동결 및 대졸초임 하향 조정` 조치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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