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등 5당 대선 후보가 19일 TV토론은 ‘스탠딩’으로 소화한다.
KBS는 “5당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참고자료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상대후보의 발언을 기록하는 종이조차 KBS가 각 후보에게 20매씩 제공할 예정”이라고 토론회 규칙을 밝혔다.
이날 KBS 초청 토론회는 ‘정치, 외교, 안보’와 ‘교육, 경제, 사회, 문화’로 2개의 큰 주제 아래 진행되며, 각 주제별로 5명의 후보가 가장 많이 선택한 공통질문에 1분씩 답하도록 구성된다.
공통질문의 답을 들은 뒤 후보자끼리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상대 후보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자유토론’ 방식으로, 각 후보에게 18분의 시간을 부여하고 후보들은 주어진 시간을 스스로 조절해 토론하는 ‘시간 총량제’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이번 토론은 각 후보들이 서서 토론하는 ‘스탠딩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언하지 않는 후보들은 잠시 앉을 수 있도록 연단 뒤에 보조의자가 제공되지만, 토론 내내 후보들은 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BS가 주최하는 5당 대선 후보 TV 토론회는 박영환 KBS 보도본부 취재주간의 진행으로 19일(오늘) 밤 10시부터 12시까지 KBS 1TV를 통해 120분 동안 생방송된다.
KBS는 19일 초청토론회를 시작으로 23일과 28일, 다음달 2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3차례의 대선후보토론과 오는 24일 군소정당 후보가 참석하는 비초청대상 후보자토론회를 이어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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