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러시아서 2,000만달러 규모 굴삭기 수주

신인규 기자

입력 2017-04-19 13:21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돼 독립법인으로 출발한 현대건설기계가 러시아에서 대규모 굴삭기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러시아에서 총 2천만불 규모의 초대형 굴삭기 36대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는 80톤급과 120톤급 초대형 굴삭기로, 이달부터 공급되어 러시아 전역의 광산 개발지역에 투입됩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연 평균 30여대의 초대형 굴삭기를 판매해 왔지만, 이번에 러시아에서만 36대를 수주함으로써 광산용 대형 굴삭기를 자사 주력 제품군으로 분류하기로 했습니다.

80톤 이상의 초대형 굴삭기는 일반 건설장비보다 높은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 등이 요구돼 그동안 캐터필러(Caterpillar), 고마쓰(Komatsu) 등 일부 업체가 시장을 독점 해왔으며 120톤급 초대형 굴삭기는 국내에서 현대건설기계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지역에 따른 전략적 접근이 현지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러시아 뿐 아니라 광산 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과 이란, 몽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규 시장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분기 기준 30% 가까운 시장 점유율로 러시아 굴삭기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