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강제 추방된 에이미가 올해 말께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스포츠조선은 에이미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이미가 열 살 연하 한국인 남성과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는 한국에서 방송활동을 할 때부터 해당 남성과 꾸준히 연락을 하며 지내왔다.
예비신랑은 에이미보다 10세 어린 회사원으로, 에이미가 미국으로 건너가 힘든 시간을 겪을 때 곁에서 많은 위로가 되어줬다는 전언이다.
에이미는 스포츠조선에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사실이 밝혀지며 한국 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동안 또 다시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 원이 선고됨과 동시에 강제 출국 통보를 받았다.
에이미는 이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해 2015년 12월 한국을 떠났다.
올해 말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2년 만에 일시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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